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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배달의 민족!” 아세안(ASEAN) 국가들에서도 배달 서비스가 번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보급에 힘입어 배달앱은 확장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은 연간 3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2030년까지 3,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큰 이윤이 나지 않는데도, 아세안기업인들이 배달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데에는 시장 성장이 가파르게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달시장은, 우버와 그랩과 같은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 시장보다 더 큰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 회사인 테마섹과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아세안 지역의 식품 시장은 2018년 2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약 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공유서비스인 고젝(Go-Jek)과 그랩은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배달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고젝의 CEO인 나디엠 마카는 차량공유 서비스보다 배달 서비스를 더 가치있는 사업으로 보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만 연간 25억 달러의 거래액을 만들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 역시 배달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인의 배달앱인 ‘라인맨’은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인 메신저와 연계,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 협업으로 출시 1년 만에 월간이용자 5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라인은 메시지 앱과 연동해 가입…

시작은 미약하다 못해 암담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무려 18년전, 에어아시아는 120억원의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망해가는 항공사였다. 파산을 코앞에 둔 바로 그 때, 에어아시아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게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토니 페르난데스 CEO(당시 워너 뮤직 부사장)가 에어아시아를 1링깃(약 280원)에 인수를 한 것이다. 당시 페르난데스는 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에 반대를 외치며 사직서를 내고 제2의 길을 찾는 중이었다. 그가 선택한 것은 항공 사업이었다. 비행기 2대에서 시작한 사업은 18년 후 25개국에 걸쳐 400여곳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페르난데스는 온라인 판매 전략을 중심으로 비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수익성 높은 노선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창업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에어아시아의 항공기는 230여대, 직원은 2만여명에 달한다. 본 글에서는 에어아시아 성공 이유와 발자취를 알아보고자 한다. 조직을 성공시키고 싶다면, 조직문화부터 바꿔라 페르난데스 CEO가 운영하는 에어아시아는 최근에 여러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여타 항공사들과는 다른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 “대개 저는 저희 직원들보다 후줄근하게 입고 다녀요. 제가 깔끔하게 잘하고 다니면, 직원들과 혹시라도 거리감이 생길까봐요” “당신도 캐쥬얼한 차림을 한다면, 직원들은 심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