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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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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산업은 다른 산업과 비교하여 기술 트렌드로부터 보다 자유롭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시대에 뒤처질 순 없을 것이다. 싱가포르는 최근 건설 산업에도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더욱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노력 중이다. BATU와 서바나 주롱 간의 MoU 체결 현장 (출처: https://surbanajurong.com) 싱가포르의 건설및목재산업노동조합(BATU, Building Construction and Timber Industries Employees’ Union)은 디지털 건설 기술자 630여 명을 육성하기 위해 싱가포르 국영 컨설팅 기업인 서바나 주롱(Surbana Jurong)과 MoU를 체결했다. MoU는 엔치멩(Ng Chee Meng) 싱가포르 노조총연맹 사무총장의 도움 하에 체결되었으며, 서바나 주롱은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기업 훈련 위원회 역시 설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싱가포르 건설사업청(BCA,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이 건설 산업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발표한 건설 산업 변혁 계획에 포함된다. 서바나 주롱은 생산 및 조립 설계, 친환경 빌딩, 그리고 통합 디지털 전송 이상 총 3가지 분야에 집중하여 교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바나 주롱은 2016년에 위와 같은 사안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 VR/AR, 드론 등과 같은 최신…

아세안 지역이 현재 블록체인 및 핀테크와 관련하여 떠오르고 있는 지역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가운데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다. 베트남은 현재 왜 떠오르는 핀테크의 별로 평가받고 있다. 과연 베트남은 베트남 국기와 같이 밝게 빛나는 별이 될 수 있을까? 베트남 정부는 최근 수년간 기업 운영을 장려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법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그로 인해 실제로 베트남 기업들에 대한 해외 투자 역시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위 표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대부분의 외국인 투자는 기술 선두 국가로 알려진 한국, 일본, 싱가포르로부터 주로 이뤄졌다. 여러 가지 스타트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베트남 과학기술부 베트남 정부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여타 아세안 국가들과 비교하여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2016년 11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과학기술, 기업가 정신 및 상업화 개발처(NATECD)는 스타트업에 교육 훈련, 멘토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 차원의 여러 가지 지원이 진행 중이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기술혁신펀드(NTIF)는 R&D, 혁신, 기술 이전에 대한…

라이징 스킬이란 전문가들에 의한 배움의 수요가 최근 수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 분야를 의미한다. 이는 배움의 수요뿐만이 아닌 이러한 능력을 보유한 사람을 고용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도 포함한다. 라이징 스킬을 보유한 사람에 대한 수요는 일반인과 비교하여 약 3배가량 높다는 데이터도 존재한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을 만한 주제들 가운데 하나는 기업들이 어떤 스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한 것이다. 직업 전문 SNS인 링크드인(LinkedIn)은 최근 발간한 “Future of Skills 2019”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아시아 지역의 라이징 스킬(Rising Skill)들을 설명했다. 라이징 스킬은 산업의 방향성을 예측하기에 좋은 지표이다. 이에 대해 다루기에 앞서 산업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은 왜 중요한 것일까? 현재 수요가 높은 스킬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요를 유지할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는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기업을 운영하는 CEO에게도 큰 관심사이다. 현재 직원들이 보유한 스킬들이 앞으로도 산업에 필요한 스킬일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PwC가 2018년에 진행한 설문에 참여한 CEO 가운데 80%가 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과…

지난 2018년 12월, ASEAN 지역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싱가포르 기반의 VC인 TRIVE는 싱가포르 정부 산하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인 PwC 싱가포르 지사, 그리고 한국의 ICON 재단과 파트너로 TRIBE라는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를 출범한 바 있다. source: Business Times (2018), Coindesk (2018) 여러 언론사에서 관련 뉴스를 앞다투어 보도했다. 위에서 언급한 파트너 3곳 이외에 BMW, ConsenSys, IBM, Intel, R3 등의 누구나 들어봤을 만한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왜 TRIBE에 파트너사로 참여했을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TRIBE를 출범한 TRIVE가 기존에 어떠한 기업이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TRIVE는 ASEAN 지역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시드부터 시리즈 A까지의 투자를 진행하는 싱가포르 기반의 VC이다. 투자, 블록체인,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8명과 약 50명의 멘토들로 구성된 TRIVE는 현재 다음과 같은 4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성장 펀드, 싱가포르 시드 펀드, 교육 성장 펀드, StartupSG Founder 공동투자 그랜트. TRIVE는 동남아시아 성장 펀드를 통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부합하는 Fintech, 에듀테크, 미디어테크, 에너지테크, 마켓플레스 관련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에 최대…

“비트코인 그거 결제하는데 몇십분 걸리는데 어떻게 쓰냐?”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인의 선입견은 “결제가 느리고 수수료가 비싸다”이다. 편의점에서 껌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간 기준으로 1천원어치의 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약 5천원의 수수료가 요구되며, 컨펌이 완료되기 위해서는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이유로 비트코인은 실생활에서 사용될 수 없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한 선입견은 반은 맞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반은 틀렸다.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고 있는 한 상가 물론 현재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포함하여 결제 시간과 수수료를 줄이기 위한 기술들이 나오고 있으나, 비트코인 더 나아가 블록체인의 장점은 다른 곳에 있다. 위 예시와 같은 실생활 이외에 또 다른 실생활을 예시로 들어보자. 한국에 있는 기러기 아빠가 캐나다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을 해야 하는 날짜를 까먹고 말았다. 가족들은 때마침 생활비가 바닥이 나 급한 상황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을 통한 해외 송금은 평균적으로 3~4일 정도가 소요되며 수수료 역시 매우 높은 편이다. 차라리 캐나다까지 비행기로 이동하여 현금을 전달하는 것이 더 빠르다. 비트코인은 국제적 송금이 매우 빠르고…

중국 정부가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 내 블록체인 도시 건설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와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 차이나 우이(China Wuyi)와 투자 네트워크 SWT International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도시 전체의 인프라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할 것이고, DMI라는 암호화폐를 통해 정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말라카 해협 관광객이 법정화폐를 DMI로 환전할 수 있도록 거래소도 지원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말레이시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 기술을 기존 산업에 접목하고 있다. 정부의 승인을 얻었으며 지역을 발전시킬 계획들을 고안해 냈다. – 임컹카이(Lim Keng Kai) 프로젝트 책임자 한편,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지난 7년간 천연자원이 풍부한 파푸아 뉴기니에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AseanBizLab Insight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첫 사례가 아니다. 한국 역시 제주도와 부산에서 블록체인 특구를 조성하여 금융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안녕하세요, 류짬입니다. 4월 셋째 주 ASEAN의 블록체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필리핀, 크립토 산업에 대한 거침없는 행보 눈길 필리핀은 현재 크립토 친화적인 정부로 거듭나기 위해 규제 개혁에 매우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2017년 2월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프레임워크는 오더북 스타일의 거래소는 허용하지 않아 2019년 6월에 추가적인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필리핀 중앙은행이 라이센스를 발급한 거래소는 10곳으로 ABA글로벌필리핀 ,코인스.피에이치(Coin.PH) ,벡스프로(Bexpro) ,블룸솔루션스(BloomSolutions) ,코인빌필스(Coinvulle Phills) ,이트랜스(ETranss) ,피댁스(PDAX) ,레비턴스(Rebittance) ,브이에이치씨엑스(VHCEx) ,자이비테크(Zybi Tech)이다. 필리핀은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센스와 함께 “크립토 밸리 아시아(Crypto Valley Asia)”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필리핀 카가얀경제구역특구청(CEZA, Cagayan Economic Zone Authority)이 발급하는 디지털 자산 토큰 발행 규정 및 ‘금융 기술 솔루션과 외국 가상화폐(FTSOVC)’ 라이센스를 선보였다. FTSOVC 라이센스는 외국 기업 대상이며 카가얀 경제 특구에 기반한 기업들이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 그러나 해당 기업들은 필리핀 국적 이외의 거주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바이낸스, 아세안 지역까지 진행중인 공격적인 사업 확장 자펑자오(CZ) 바이낸스 CEO는 4월 초에 싱가포르 법정화폐와 연동된 거래소를…

안녕하세요, 류짬입니다. 4월 둘째 주 ASEAN의 블록체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핀테크 발전을 장려하는 필리핀 필리핀은 현재 핀테크, 금융의 디지털화 그리고 금융 산업이 매우 핫한 곳이다. 세계 은행이 발간한 ‘글로벌 핀덱스(Global Findex)’에 의하면 필리핀에서 디지털 결제를 사용하는 인원수는 2014년 20%에서 2017년 25%로 급격히 상승했다. 미국의 IT 마켓 리서치 기업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자사 리포트를 통해 2018년 필리핀에서 이뤄진 디지털 결제액이 7억 달러를 넘었으며, 2021년에는 1.7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시험하고 배워라(Test and Learn)” 방식의 샌드박스 생태계를 소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사업가와 개발자들은 새로운 시도를 막는 규제가 이뤄지기 전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업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보다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다. 이러한 네거티브 규제는 디지털 화폐인 ePiso를 포함하여 핀테크 및 블록체인과 관련된 여러가지 솔루션과 프로젝트가 탄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한편, 필리핀 증권 거래 위원회는 2018년 말, 법인을 하루 이내에 등록해주는 CRS(Company Registration System)를 런칭하며 핀테크와 디지털 결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송금 서비스를 지원 중인 태국과…

아비랩은 매주 아세안과 관련된 블록체인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에는 국경이 없다는 특성 덕분에 프로젝트 초기부터 글로벌을 목표로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아세안일까? 이번 글에서는 아세안 관련 블록체인 소식 큐레이션을 시작하는 이유와 왜 아세안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지에 대해 가볍게 다뤄볼까 한다. 비트코인의 첫번째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의 정보 (2009-01-03) 2019년은 블록체인 기술이 처음 도입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의 사람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의 첫 버전을 출시하였다. 2018년 초, 암호화폐 투기 거품은 터졌지만 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발전과 관심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블록체인이 인류의 디지털 거래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존재하지 않는다. 여러 국가에서 블록체인을 수용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와 실험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아세안이다. 아세안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명확한 규제라고 볼 수 있다. 2018 싱가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토론중인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와 로스 레코우 IMF 법률 자문위원 “아세안…